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모델과 트림에 따라 다르며, 인증 기준도 국가마다 상이합니다. 국내에서 환경부 인증을 기준으로 주행거리가 가장 긴 전기차는 현대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모델로, 1회 충전 시 544㎞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순위는
현대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1회 충전 주행거리: 544㎞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1회 충전 주행거리: 527.9㎞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1회 충전 주행거리: 511.4㎞
기아 EV9 2WD 19인치
1회 충전 주행거리: 508㎞
기아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1회 충전 주행거리: 483㎞
이 외에도 제네시스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와 현대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이 각각 470㎞를 인증받아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실제 주행거리보다 짧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운전자의 운전 습관, 도로 조건, 기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실제 주행거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에 대해 의외로 몰랐던 정보
전기차를 타다 보면 '주행거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걸 누구나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주행거리는 단순히 배터리 용량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1. 기후 조건, 주행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다?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겨울에는 배터리의 화학 반응 속도가 느려져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게 돼요.
그래서 같은 거리라도 더 자주 충전이 필요할 수 있죠. 반대로 더운 여름에는 배터리가 과열되지 않도록 냉각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주행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요. 기후가 바뀔 때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달라진다는 점 참고하세요~
2. 운전 습관, 내 스타일에 맞는 주행으로 거리가 달라진다!
급하게 출발하거나, 신호에서 풀가속을 하신 적 있으실텐데,
이런 운전 습관은 전기차의 배터리를 빨리 소모하게 만들어요. 특히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을 하면 공기 저항이 커져서 에너지 소모가 더 많아져요. 주행거리를 늘리려면 급한 가속보다는 점진적이고 일정한 속도로 운전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작은 습관 변화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3. 차량 무게, ‘무겁다’고 주행거리가 짧은 건 아니다?
대형 SUV나 트럭 같은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배터리 용량이 크지만, 그만큼 무게도 많이 나가요. 그런데 이 무게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차량이 무겁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죠. 무겁다고 해서 주행거리가 자동으로 짧아지는 건 아니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가벼운 차량이 더 유리할 수 있어요. 무게를 줄이는 것도 주행거리 관리의 한 방법이랍니다.
4. 타이어 상태,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타이어의 공기압, 생각보다 자주 체크하시나요?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도로와의 마찰이 커져서 저항이 증가하고, 그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돼요. 결과적으로 주행거리가 줄어들게 되는 거죠. 타이어 공기압을 꾸준히 체크하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주행거리를 조금 더 길게 유지할 수 있어요!
5. 회생 제동, 잃어버린 에너지를 회수하라!
회생 제동 시스템이란, 브레이크를 밟을 때 차량의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배터리로 되돌려주는 기능이에요. 이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죠. 특히 도심에서 자주 멈추는 경우, 회생 제동을 잘 활용하면 실질적인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6. 배터리 충전 상태, 너무 많이 또는 너무 적게?
배터리의 충전 상태도 주행거리에 영향을 미쳐요. 배터리를 너무 많이 충전하거나 너무 낮은 상태로 두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수 있어요. 최적의 충전 범위는 대체로 20%에서 8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충전 상태를 잘 관리하면 배터리 효율성도 높이고, 장기적으로 주행거리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