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 쇼크 증상 및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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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 쇼크(High Blood Sugar Shock)는 혈당이 위험할 정도로 높아져서 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는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겪으며, 적절한 관리가 없을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몸 안에 당분(포도당)이 너무 많아서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부족한 상황입니다.

원인

우리 몸은 혈당(혈액 속의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이 혈당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으면 몸이 인슐린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을 잘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인슐린 주사를 잊었거나 부족할 때: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을 충분히 맞지 않으면, 혈당이 너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음식(특히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탄수화물은 몸에서 당분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스트레스나 감염: 신체적인 스트레스(예: 감기, 독감, 감염 등)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몸이 혈당을 더 많이 만들어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극심한 갈증: 혈당이 너무 높으면 신체가 수분을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되어 갈증을 자주 느끼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소변이 자주 나옴: 혈당이 높아지면 신체는 혈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극도의 피로: 몸이 제대로 에너지를 쓰지 못해 지치고 피곤하며, 일상적인 일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운이 빠집니다.
구토와 복통: 소화 불량처럼 배가 아프거나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몸 안의 당과 체액 균형이 깨지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호흡 곤란: 숨쉬기가 힘들고, 호흡이 빠르고 깊어지며, 심한 경우 아세톤 냄새가 나는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이 정상적으로 사용되지 못해 케톤이라는 산성 물질이 쌓이면서 발생합니다. 당뇨성 케톤산증(DKA)라고 부르며, 주로 제1형 당뇨병에서 나타납니다.
혼란, 어지러움: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머리가 혼란스럽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당뇨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
- 주로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합니다.
-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혈당이 너무 높아져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으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독성 물질이 만들어져 혈액이 산성화 됩니다.
- 증상: 구토, 복통, 심한 탈수, 호흡 문제, 아세톤 냄새가 나는 숨, 의식 혼란.
고혈당성 고 삼투압 상태(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HHS)
- 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 매우 높은 혈당 수치가 있지만, 케톤이 축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체가 탈수되고,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 증상: 심한 갈증, 소변 증가, 피로, 혼란.

고혈당 쇼크는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들은 본인의 상태를 잘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가 보이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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