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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대차 렌터카 비용
사고 후 대차 렌트카 비용, 어디까지 보상받을 수 있나?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고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대체 차량이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렌터카를 써도 되나?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라는 고민에 부딪힌다.
실제로 사고 후 대차(렌터카) 비용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지만, 기준과 조건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1. 대차 비용은 ‘동급 차량’ 기준으로 보상된다
대차 비용은 피해 차량과 배기량, 크기, 용도 등이 유사한 ‘동급 차량’의 렌트 요금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동일 차량이 아니라는 점이다.
- 예: 2000cc SUV 차량의 경우, 동급 국산 SUV 렌트 요금이 기준이 된다.
- 일반적으로 1일 렌트비는 중형 차량 기준 약 7만 원~10만 원 수준이다.
만약 외제차를 몰고 있다 해도, 동급 국산차 렌트비를 기준으로 지급되며, 고급차 기준 렌트는 보험사에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 대차 비용 보상 기간은 최대 30일
대차 비용이 인정되는 기간은 사고 차량의 수리 소요 기간을 기준으로 하며, 보험 약관상 정해진 최대 인정 기간은 30일이다.
- 수리 가능한 차량: 실제 수리 기간 인정. 단, 최대 30일 한도.
- 수리 불가능 (전손, 폐차): 최대 10일까지만 대차료 보상.
만약 실제 수리가 12일 걸렸다면 12일 치만 보상되며, 수리가 오래 걸려도 30일을 넘기면 추가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3. 과실 비율이 있다면 대차료도 일부 본인 부담
사고에서 본인의 과실이 있다면, 과실 비율만큼 대차 비용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 예: 과실 30% → 전체 대차 비용의 30%는 자비 부담
- 피해자 100%인 경우: 전액 보험사 부담
이 부분은 과실 비율 산정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과실 비율 확인이 필수다.
4. 대차를 사용하지 않으면 교통비로 지급
렌터카를 사용하지 않고 대중교통 등으로 이동한 경우, 보험사에서 ‘교통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 기준: 동급 렌터카 비용의 35%
- 예: 렌트비 1일 8만 원 → 교통비는 2.8만 원 지급
- 인정 기간: 수리 차량은 최대 30일 / 전손은 10일 한도
주의사항 및 팁
- 렌터카는 사고 직후 빠르게 요청해야 불필요한 보상 거절을 피할 수 있다.
- 동급 차량보다 비싼 차량을 선택하면 차액은 본인 부담이다.
- 보험사에 렌터카 업체를 지정해달라고 요청하면 보상 범위 내에서 렌트 가능하다.
- 실제 렌트 시작일과 수리 완료일은 정비업체 정식 입출고 일자 기준으로 처리된다.
1. 대차 비용 기준은 ‘최저가 렌트 요금’
자동차 사고 시 보험사가 지급하는 대차료는 ‘피해 차량과 동급 차량의 최저 렌트 요금’을 기준으로 한다.
- 중형차(소나타, K5 등): 하루 렌트비 평균 77,000원
- 대형차(그랜저급): 하루 평균 110,000원
- 소형차(아반떼급): 하루 평균 66,000원
- 수입차(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국산 동급 대체 기준으로 하루 100,000원 이하로 책정
렌트 비용은 차량 등급, 연식, 배기량 등에 따라 달라지며, 보험사는 “통상 요금” 또는 “최저 요금”만 보상하기 때문에 고급 렌터카를 이용하면 초과분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2. 수입차 타도 국산차 기준으로 보상된다
수입차 운전자라면 반드시 인지해야 하는 부분이다. 피해 차량이 수입차일지라도, 보험사는 동급 국산 차량의 렌트비를 기준으로 대차료를 산정한다.
- 벤츠 E클래스 → K7 또는 그랜저 기준
- BMW 3시리즈 → 쏘나타, K5 기준
법적으로도 “통상의 최저 요금”을 기준으로 하므로, 실제로 벤츠 렌터카를 빌리면 하루 차액(약 7만~15만 원)은 본인 부담이다.
정비가 오래 걸려도 보험사는 30일까지만 인정하며, 입출고일 기록이 없는 경우에는 보상 거절될 수 있으므로 입고증, 정비명세서 확보가 중요하다.
Q. 사고 나고 바로 대차 요청 안 했는데 보상되나요
- 늦게 요청해도 수리 기간 내라면 일부 인정되지만, 입고일 이후 렌트 시작이 원칙입니다.
Q. 자차 렌트 안 했는데도 대차비가 청구됐어요
- 보험사 지정 렌트업체에서 자동 청구된 경우. 이용 안 했다면 정정 요청 가능.
Q. 대차비는 언제 지급되나요?
- 과실 비율 확정 후 일괄 정산됩니다. 평균 1~3주 소요됩니다.
대차 비용은 단순한 렌트비용이 아닌, 사고 이후 피해자가 실질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보상이다. 하지만 정확한 기준과 수치를 모르고 이용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입기 쉬운 구조다.
내 차가 손상되었다면, 수리 기간뿐 아니라 대차 기준, 과실 비율, 수입차 보상 기준까지 정확히 파악해 둬야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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