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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감가상각비
자동차를 살 때 가장 신나는 순간! 하지만 막상 출고하자마자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
"이거 다시 팔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자동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떨어지는 대표적인 소비재예요. 바로 자동차 감가상각 (depreciation) 때문이죠.
감가상각이란?
자동차를 구매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해요.
3천만 원짜리 차를 샀다고 가정해 볼게요.
- 1년 후 → 약 2,400~2,700만 원
- 3년 후 → 약 1,500~2,000만 원
- 5년 후 → 약 1,000~1,500만 원
시간이 지날수록 찻값이 떨어지는 거예요. 특히 첫 3년간 감가 폭이 가장 크고 이후에는 속도가 좀 줄어들어요.
감가상각이 발생하는 이유
시간이 지나면 신차 프리미엄이 사라짐
- 새 차는 처음에는 희소성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장에 같은 모델이 많아지고 신차 효과가 사라져요.
주행거리가 늘어나면서 차량 수명이 단축됨
- 자동차도 기계이기 때문에 오래 탈수록 부품이 닳고,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해요.
차량 상태 및 사고 이력
- 사고가 한 번이라도 나면 감가 폭이 커져요.
- 정기적인 정비나 세차를 소홀히 하면 감가가 더 빨라질 수도 있어요.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감가율 차이
- 인기 브랜드 & 모델 → 감가율이 낮아요 (ex. 현대 그랜저, 벤츠 E클래스 등)
- 비인기 브랜드 & 모델 → 감가율이 높아요 (ex. 판매량이 적거나 수리비가 비싼 차)
중고차 시장 수요
-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내연기관차의 감가율이 높아지는 추세예요.
- 반대로, SUV는 감가율이 낮고 인기가 많아서 중고차 가격이 비교적 잘 유지돼요.
감가상각을 줄이는 방법은?
"어차피 찻값이 떨어질 거라면, 덜 떨어지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 인기 브랜드 & 모델 선택하기
감가율이 낮은 모델을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브랜드마다 감가율 차이가 크니까 미리 조사해 보세요.
✅ 차량 관리 철저히 하기
정기적인 점검과 세차, 실내 관리까지 꼼꼼히 하면 감가 폭이 줄어요.
✅ 사고 없이 안전 운전하기
무사고 차량이 감가율이 훨씬 낮아요! 사고 한 번이면 중고차 가격이 확 떨어진다는 거 기억하세요.
✅ 주행거리 관리하기
1년에 평균 1만~1만 5천 km 정도가 적정선이에요! 너무 많이 타면 감가가 급격히 심해져요.
✅ 출고 후 3~5년 사이에 판매하기
감가가 가장 심한 구간출고 후 3~5년 사이에 판매하는 게 그나마 유리해요.
자동차 감가상각비 계산방법
자동차 감가상각비는 여러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정률법과 정액법이 많이 사용돼요.
정률법 (잔존가치 기준)
매년 일정한 비율로 차량 가치를 감소시키는 방식이에요.
공식
감가상각비 = 전년도 차량 가치 × 감가율
예를 들어, 감가율이 20%라면,
- 1년 차: 3,000만 원 × 80% = 2,400만 원
- 2년 차: 2,400만 원 × 80% = 1,920만 원
- 3년 차: 1,920만 원 × 80% = 1,536만 원
이렇게 해마다 남은 금액에서 감가율이 적용돼요.
정액법 (균등 감가)
차량의 사용 기간 동안 매년 동일한 금액을 감가 상각하는 방식이에요.
* 공식
감가 상각비 = (구입가 - 잔존가치) ÷ 예상 사용 연수
예를 들어, 3,000만 원짜리 차를 5년 동안 사용하고, 5년 후 잔존가치가 50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 감가상각비 = (3,000만 원 - 500만 원) ÷ 5년 = 500만 원/년
즉, 매년 동일하게 500만 원씩 감가 돼요. 이 방법은 법인 차량이나 사업용 차량에서 많이 사용돼요.